편집 : 2018.7.17 화 21:35
 
> 뉴스 > 사보 > 사외보
     
봄날의 향기
동서식품 ‘삶의 향기’ 3·4월호
2013년 05월 09일 (목) 기업앤미디어 web@biznmedia.com

정갈하게 차려진 브런치, 식탁 위를 장식한 프리지아, 그리고 테이블 가운데를 차지한 커피가 햇살 좋은 봄날의 여흥을 느끼게 한다. 동시식품에서 격월간으로 발행하는 사외보 ‘삶의 향기’ 3·4월호는 봄날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사진으로 독자들을 맞이한다. 봄날을 주제로 쓰인 짤막한 시와 글귀를 시작으로 봄날의 소박한 풍경을 담아낸 사진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올해로 벌서 29년째 발행되고 있는 이 사보는 올해부터 제호를 바꿔 ‘삶의 향기’ 네 글자가 사보 상단에 떡하니 자리 잡게 됐다. 기존 사보는 동서식품의 대표 브랜드인 ‘맥스웰 향기’로 불리다가 올 들어 과감히 제품명을 떨쳐버렸다. 세상 모든 이들의 공통과제인 ‘삶’에 좀 더 초점을 맞춰 독자들에게 진심 어린 감동을 전하고자 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국내 여성작가들의 등용문이 돼준 동서커피문학상이 지난해부터 커피라는 한정된 이미지를 벗고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으로 이름을 변경한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삶의 향기’는 여행 에세이, 인터뷰, 독자 칼럼 등 짜임새 있는 구성이 특징이다. 이달 여행 에세이에는 중세도시의 면모를 도시 구석구석에서 찾아볼 수 있는 에스토니아의 탈린이 소개됐다. 탈린만의 향기를 풍기는 거리·건물, 그리고 도시의 역사가 보는 이의 흥미를 끈다. 국내 여행지를 찾아 소개하는 ‘한국의 재발견’ 섹션에서는 전남 금둔사가 소개됐다. 매화꽃 피는 풍경이 아름다운 고즈넉한 고찰의 모습이 담겨 있다.

‘문학노트’ 섹션에는 ‘2012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 수상자 전성욱 작가와 정종명 문인협회 이사장의 대담이 실려 있다. 전 작가의 수상작 ‘늙은 뱀 이야기’에 대한 심사평과 소설을 쓰게 된 계기, 문학에 대한 생각들을 함께 교류한 페이지다.

영화 속 커피 이야기를 담아낸 ‘커피 인 무비’는 이달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와 ‘버킷 리스트’를 소재로 삼았다. 인종과 계층을 넘어서 커피가 맺어준 진한 우정이 삶의 향기로운 풍미를 전달한다.

이달 독자 칼럼 코너는 도시락을 주제로 꾸려졌다. 친한 친구를 위해 책가방만한 도시락을 들고 다니게 된 사연, 따끈한 난로 위에 양철 도시락을 얹어 데워 먹던 소소한 추억 등 도시락에 얽힌 소박하면서도 애틋한 감상이 돋보인다.

그밖에 스타 쉐프 에드워드 권과의 인터뷰, 홍콩스타일의 티타임을 선사할 얌차, 맥심 카누로 만든 향긋한 봄 요리 등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독자들과 오랜 세월 쌓아온 신뢰가 자산”
동서식품 홍보팀 한세미 사원

‘삶의 향기’의 전체적인 편집방향은 어떻게 되나요.
제호를 ‘삶의 향기’로 변경한 것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사보제작의 전체적 톤앤매너는 우리주변 이웃들의 삶에서 느낄 수 있는 ‘소소한 풍경과 따뜻함’에 중심을 두고 있습니다.

‘삶의 향기’를 발행한지 30여년이 다 돼 가는데, 그 동안 달라진 것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예전에는 독자들이 단순히 사보를 받아보는 것에 대한 반응을 했다면 이제는 콘텐츠의 퀄리티는 물론, 인터뷰이에 대한 피드백, 심지어 제품에 대한 의견까지 깊고 다양한 방면으로 의견을 주십니다. 지금의 ‘삶의 향기’는 단순한 사보의 기능을 넘어 기업과 고객의 훌륭한 커뮤니케이션의 툴로 활용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독자 엽서가 있나요.
아무래도 매호마다 빠짐없이 엽서를 보내주시는 독자들이 가장 감사하고, 그 중에서도 어린아이의 삐뚤삐뚤 글씨체로 쓰인 엽서나 연세 많은 어르신들께서 ‘이 책 기다리는 낙으로 산다’고 하시는 소소하지만 가슴 찡한 사연들이 가장 마음에 남네요.

발행부수는 어떻게 되나요. 
지난해 독자 DB 정리 작업을 거쳐 현재는 총 1만5000부 정도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제작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다면.
아무래도 독자엽서를 통해 만나고 싶은 화제의 인물들을 많이 보내주시는데요, 섭외부터 인터뷰까지 많은 변수들이 있다 보니, 독자들의 바람을 모두 소화할 수 없는 것이 가장 아쉬운 점입니다.

향후 계획을 말씀해주신다면.
‘삶의 향기’ 제작팀은 사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흔한 콘텐츠’가 아니라 동서식품만이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 개발’에 더욱 주력할 것입니다. 또한 오랜 세월 독자들과 쌓아온 믿음과 신뢰, 그리고 ‘정(情)’을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도록 ‘삶의 향기’만의 색깔과 향기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기업앤미디어의 다른기사 보기  
ⓒ 기업앤미디어(http://www.biznmedi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기업&미디어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서울시 중구 충무로2가 60-3 성창빌딩 209호 | Tel (02)775-9775 | Fax 02-775-9776 | 청소년보호책임자 : 고동락 대리
Copyright 2009 기업앤미디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biznmedia.com
기업앤미디어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